부산 기차여행을 시작으로 눈에 많은 것을 담으려면 배를 든든하게 채워야겠죠?? 차도 없는 김에 낮술과 함께 시작하려 방문한 골목 맛집입니다. 어머님께 이북식 순대 비법을 물려받아 3대째 운영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확실히 깊은 맛이 났었습니다. 자세한 건 하단에 참고해 주세요.
공순대 부산 부평동
주소 : 부산 중구로29번길 18-5
운영시간 : 매일 12시~23시
전화번호 : 051-231-9209
주차정보 : 근처 공영주차장
※ 매주 화요일 정기휴무
공순대 가게
골목 골목길에 위치해 있는 공순대 처음에는 이 길이 맞을까 하며 찾아갔는데요. 진짜 지도 안 보면 헷갈릴 수 있어요. 도착을 했을 땐 SNS에 올리고 싶을 정도로 감성이 담겨 있다고 생각했어요.
공순대 메뉴판
다른 걸 주문하시는 분들도 많았지만 꿋꿋하게 순대전골을 주문했습니다. 공순대는 일반 당면을 쓰는 게 아니라 양상추 찹쌀밥과 돌배 찹쌀밥을 속재료로 쓴다고 하더라고요. 처음 들어봐서 그런지 순대 맛이 어떨지 더 궁금했어요.
공순대 좌석안내
날씨가 따뜻하고 포근한 날에는 야장도 할 텐데 아직은 쌀쌀해서 안 하는 거 같아요. 사람들이 붐비는 식사 시간을 절묘하게 피해 갔지만 적지 않은 좌석을 보유하고 있어 바로 먹을 수 있었던 거 같아요. 의자 밑에 옷도 보관할 수 있어 냄새가 스며들지 않았습니다.
공순대 주문메뉴
순대전골(소) : 28,000원
볶음밥 : 2,000원
사실 순대전골보다는 순대국밥을 주로 먹었던 터라 전골 특유의 맛이나 깊이를 잘 알진 못하는데요. 1차원 적으로 느낀 점은 시원하고 감칠맛 나는 맛이 확 와닿았어요. 밑반찬으로 육전과 편육이 나왔었는데 애피타이저로 너무 좋았어요. 마지막으로 볶음밥을 빼놓을 수 없는데요. 맛은 어딜 가나 비슷비슷한 거 같아요. 누룽이 덕분에 빼놓을 수 없는 메뉴이라 생각합니다.
마치며..
날이 아직은 쌀쌀해서 그런지 뜨끈한 국물이 필요하거나, 평소 먹던 순대와는 다르게 먹고 싶다면 이북식 순대전골인 공순대는 어떨까요?? 술 한잔 기울이며, 이야기하기 좋은 분위기였고 메뉴도 좋았다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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